광주광역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위기가정 집중 발굴에 나섰다. 시는 동절기인 10월~2016년 3월을 맞아 저소득층 위기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발굴된 위기가정에는 사유별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해산․장제비, 교육비를 지원하고 동절기에 한해 연료비로 가구당 월 9만 800원을 지원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 기준이 미달하거나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폐가, 다리 밑 등 비정형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 또는 사람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혹한기에 대비해 실시하는 만큼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정발굴단,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찰, 민간기관, 이웃주민 등 민․관의 모든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콜센터(☎129)에 신고하면 된다.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동절기를 앞두고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의 안타까운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주변에 어려운 가정이 있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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