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부에서 도로 부실공사가 적발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도내 패임 현상(포트홀·Pot Hole) 발생 도로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실시, 일부에서 부실공사를 적발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해빙기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10부터 26일까지 지방도로 이상 1760㎞를 대상으로 120㎞ 가량에서 포트홀 발생 등 부실을 확인했다. 이 중 상태가 심각한 10㎞ 구간에 대해서는 28개 시료를 채취, 아스팔트 함량과 골재입도, 포장 두께, 다짐 상태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해 9개소에서 포장 두께가 얇은 점을, 8개소에서는 다짐이 덜 된 점을 발견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상·하수도, 통신관 등 매설을 위한 도로 굴착 후 복구 부실, 과적 차량 운행 등을 포트홀 발생 등 도로 파손 주원인으로 보고, 도로 굴착 시 도로관리청이 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한편 과적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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