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도와달라”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2016년 예산반영, 최선 다해 돕겠다”
광주광역시가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행보로 자동차산업밸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심판구 광주시당위원장과 함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 김재경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면담에서 국가 제조업 미래를 위해 해외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완성차 업계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국내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새누리당 당론으로 채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빨리 끝나도록 기획재정부와 잘 협의해라”고 말했다. 김재경 위원장은 “정부안에 안 들어간 내용이지만 예타가 끝나면 국회에서 증액해야 할 사업으로 예타가 통과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하지만 “상임위 등 국회에서 공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며 “광주형 일자리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 꼭 성공시켜달라” 고 주문했다. 이정현 최고위원도 “현재 62만대에서 100만대를 넘어야 물류 때문에 기업 이전이 가능하고 고용 등이 활발해질 수 있다”라며 “연구소, 인프라 등을 정부에서 투자해줘야 기업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기획제정부도 이 사업을 잘 알고 있더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세부사업으로 제시된 광주 자동차부품 전용산단 조성계획을 지난 7월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바 있어 사업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빛그린 국가산단에 2021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단지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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