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영산강 억새길’ 찾아 가을의 정취 만끽하세요

클래식과 함께하는 억새생태문화제…17‧24‧31일 극락교 일원서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0/14 [20:46]

‘영산강 억새길’ 찾아 가을의 정취 만끽하세요

클래식과 함께하는 억새생태문화제…17‧24‧31일 극락교 일원서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0/14 [20:46]
“10월엔 영산강 억새길에서 감미로운 선율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세요
영산강에서 피어나는 억새꽃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극락교 일원에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억새생태문화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억새생태문화제는 영산강을 찾는 시민들이 억새꽃과 코스모스가 만발한 수변 길을 거닐면서 음악과 함께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감성문화제로 극락교 인근, 서창교 인근, 황룡강 합류지점 3곳에 무대를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산책 또는 자전거를 타고가다 만나게 되는 억새밭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연주는 피곤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자전거 타기와 영산강 생태투어, 억새배경 포토존, OX퀴즈, 연날리기, 캐릭터 그려주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세 번째 억새생태문화제에서는 서구 주민이 참여해 만드는 억새꽃 작은 음악회24자전거 패션왕 선발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 주말 문화제를 찾은 서구에 사는 김상윤씨는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지 몰랐다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억새생태문화제가 펼쳐지는 극락교의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는 11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한 15세 이상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 대여(시간 오전 9~오후 5)도 가능하다.
억새생태문화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극락교~승촌보 12km 구간 영산강길에서 펼쳐지며 문의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이나 광주광역시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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