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탄생 600년 역사도시 용인서 전통체험 하세요템플스테이, 고택체험, 위인의 생애, 전통예절, 장 담그기 등 준비
꽃샘추위도 봄나들이 가고픈 마음을 꺾지 못한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서다간 감기 몸살 앓기 딱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옷 속에 몸과 마음을 파묻고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용인의 전통문화체험을 소개한다. △처인구 - 법륜사,화운사,와우정사,예직한옥마을,송담고택마을 등 용인 문수산 법륜사는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사찰이다.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형, 체험형, 수행형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031-332-5703) 화운사는 멱조산을 배경으로 삼가동에 위치한 절이다. 대웅전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제200호로 지정된 목조여래좌상이 있고 어린이 맞춤형, 특별형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031-337-2576) 와우정사는 열반종 사찰이다. 한 해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사찰’로 자리 잡은 곳으로 외국 언론인, 방송인 대상의 템플스테이도 하고 있다. 1970년 실향민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다. 세계 각지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세계 평화의 탑, 남북통일의 탑,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길이 12m, 높이 3m의 대형 와불(臥佛), 입구에 황동5만근이 들어갔다는 높이 8m의 거대한 불두 등이 시야를 압도한다. (031-332-2472) 예직한옥마을은 2단지, 8채로 구성된 한옥마을로 한옥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예절, 한지공예, 전통음식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031-338-5730) 송담고택은 용인8경 가운데 제2경인 어비낙조를 바라보며 전통혼례, 궁중예절, 다도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800㎡의 대지 위에 정원과 돌담, 한옥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031-332-2914) △기흥구-한국민속촌,효종당 등 한국민속촌은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전통생활 모습을 총체적으로 재현해 전시하는 야외민속박물관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반드시 들리는 곳, 최근 큰 인기를 모은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의 한 곳이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가족공원, 장터, 민속경관지역, 편의시설지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민속촌에 자리한 한국민속박물관은 민속촌의 기능과 역할 보완을 위해 설립돼 조선 후기의 어느 한해를 중심으로 4대의 가족 구성원이 겪은 연중 생활 모습으로, 사계절 일상복, 의례복 등을 전시, 계절에 따른 일상음식과 각종 의례 음식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의식주, 관혼상제 등 생활문화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031-288-0000) 효종당은 밀양 박씨 문중 후손이 백두대간의 금강소나무와 천연황토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지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장 담그기 등 전통체험을 할 수 있다. (031-282-6799) △수지구-심곡서원 심곡서원은 정암 조광조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용인시는 지난 2012년 10월 심곡서원 교육관을 준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예절과 전통문화, 바른 인성을 도야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원 활용사업으로 ‘심곡서원 놀토체험장(3월~12월 셋째 주 토요일)’과 ‘심곡서원 주말캠핑(4월~10월, 넷째주 주말)’도 운영한다.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10-4799-1218) 조선왕조의 개국공신 정암 조광조(1482-1519)는 이상 정치 실현을 위해 폭넓은 개혁을 시도했던 정치인이자 대학자이다. 선생의 묘소는 수지구 상현동 산55-1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기도 지정 기념물 제169호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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