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오는 28일까지 5일간 남구 광주김치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치! 광주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전시, 경연,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산업화 축제를 표방한 이번 축제는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농가와 김치 원부재로를 계약 재배하고 중국‧베트남‧일본 등 세계 김치산업을 집약하기 위한 산업관을 운영한다. 또 해외 김치CEO 초청행사를 개최하고 중국 흑룡강성 관계자들과 김치 수출 협약을 할 계획이다. 축제의 문을 여는 24일 오후 1시 개막행사에는 시민, 외국인, 해외 김치CEO,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치찌개와 주먹밥을 나누는 ‘김치찌개 나눔행사’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는 ‘김치사랑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5개 자치구의 시민한마당이 계속 열리고 다양한 재능나눔 콘서트와 김치 100선 실물전시관, 김치축제 히스토리전, 세계김치사진전, 김치산업 디자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전국 유일의 대통령상이 걸린 김치명인경연대회 등 경연대회와 김치버무림 체험, 쿠킹클래스, 명인아카데미 등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별별체험, 피크닉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장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은 김치타운 내 차량 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거점주자창인 △월드컵경기장 △송원대학교 △천지장례식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30~40분 간격)로 이동하면 편리하다. 차량을 가져오는 경우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인근 농협하나로마트 물류센터, 기계공구단지, 자동차부품단지에 주차하고 셔틀버스(5~10분 간격)로 이동하면 된다. 시내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공구단지, 화훼단지,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매월종합상가공구단지, 서부자동차매매단지, 종합유통단지 정류장에서 내린 후 셔틀버스(5~10분 간격)를 타면 편리하게 이동 할 수 있다. 남성우 광주세계김치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김치를 주제로 한 즐거움과 더불어 산업과 연계를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김치축제를 찾아 김치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