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3000명 찾은 '2회 양평 밀 축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전진선 양평군수 “경기권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밀 축제,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 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영애 | 입력 : 2024/06/11 [11:54]
▲ 전진선 양평군수가 '2회 양평 밀 축제'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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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기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2회 양평 밀 축제’에 약 4만3000명의 발길이 몰리며 성료됐다.
올해는 청운과 지평 등 두 개 행사장에서 개최됐으며, 지평에 3만 6000명, 청운에서 7000명이 찾아 모두 4만3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에서는 우리 밀과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들이 소개됐으며, 축제장 내 가격 정찰제를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를 지향하며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밀 삼총사 요리경연대회’도 큰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요리 플랫폼인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예선에 참여한 67팀 중 최종 5개 팀이 축제장에서 결선을 진행했고 참여자들은 대회에서 우리 밀을 활용한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밀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허수아비, 시화 전시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드넓은 밀밭 속을 산책하며 각자의 추억을 남겼다.
6개의 테마로 구성된 밀밭 놀이터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밀밭 경관을 배경으로 밀다발 만들기, 우리밀 쿠키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추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밀밭 보물찾기’를 통해 양평에서 재배한 밀가루를 경품으로 지급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양평 밀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영사에서 “2회 양평 밀 축제는 경기권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밀 축제인 만큼,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 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밀 축제가 양평군의 새로운 명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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