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윤장현 광주시장 칭화대 강연 ‘관심’신화통신사 등 현지 매체 총 42건 관련보도 쏟아내...“칭화대와 협력해 한중 우호도시 건설” 발언에 주목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2일 칭화대 해외명사 초청 특강에서 전한 ‘한국 광주가 주는 희망 메시지’에 대해 중국 언론들이 42건의 보도를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인민일보, 중공중앙텔레비전(CCTV), 경제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 공산당 직속 산하의 주요 4대 언론사와 신화통신사, 중국일보 등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산하의 대표 언론사들은 강연회 직후 인터넷판을 통해 윤장현 시장의 초청 강연회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뤘다. 북경, 상해, 산동, 사천, 감숙 지역까지 주요 당정 직속 언론 매체와 신랑망(Sina Net), 소후(Sohu) 등 주요 인터넷 포털사 등 중국 현지의 주요 언론 매체가 42건의 보도를 연달아 게시해 지대한 관심을 보임으로써 한국 광주의 역사적 위상과 미래 한중 우호도시 발전 청사진을 중국 내 전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화통신사 등 주요 언론은 “22일 오후 윤장현 한국 광주시장이 칭화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21세기 청년들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교류 및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고 전하며 “광주는 28회 세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개최 도시이며 내년 6월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아셈 7차 문화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라며 광주의 위상을 타전했다. 매체들은 “윤 시장이 강연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올해로 신중국 건국 66주년을 맞았으며 이 세월을 거치면서 중화민족은 민족의 존엄을 되찾고 세계의 강국으로 우뚝 섰으며 이 과정에서 칭화대가 기여한 역사적 공로를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세기 항일전쟁 기간 험난한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칭화대 선배들은 국립장사임시대학, 국립서남연합대학을 조직하여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을 실천했고 외침의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칭화대학의 애국심과 탐구심의 찬란한 등불은 한 번도 꺼지지 않았다’라고 밝힌 부분도 소개했다. 중국 언론은 특히 윤 시장이 “인문의 도시, 문화의 도시 광주는 21세기 미래 인류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칭화대와 협력해 한중 우호도시 건설 사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한 부분에 주목했다. 또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 중에는 두 나라 젊은이들의 탐구심을 자극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한 부분도 언급했다. 윤 시장의 이번 칭화대 강연은 한국 인사로는 4번째, 세계적으로는 191번째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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