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 화성시 홍보대사는 말한다. “내 고향이 화성이고 내 생애 마감을 화성에서 해야 하기에 화성시 홍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자그마한 체구의 엄용수씨는 언제 봐도 강단 있다. 그 어떤 질문을 던져도 미리 준비라도 한 것처럼 답을 술술 풀어낸다. 30일 ‘2015 화성햇살드리 축제’ 개막식에 사회자로 나선 엄씨는 일사천리 진행을 마친 후 마이크를 내려놓자 다음 일정을 위해 출발을 서두르며 잠시 경인통신 인터뷰에 응했다. 엄씨는 “고향 화성에 종종 오게 되는데 지인들 말씀을 많이 듣는다. 농촌이 점점 줄고 있고 부채는 늘어 농민들이 힘들다고들 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오늘 같은 축제들이 많이 생기면 점점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농촌도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같은 축제에는 사람들이 많아 찾아 주셔야 농민들도 힘이 나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많이 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화성시 홍보대사 이기도 하지만 농촌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엄씨의 얼굴에서는 화성사랑의 진심이 묻어났다. 1981년 KBS 개그 콘테스트로 대뷔, 그해에 MBC 라디오 1기 개그콘테스트 금상을 수상하고 바둑 실력까지도 수준급이며 코미디언협회회장이기도 한 엄씨는 고향인 화성에서 코미디 축제를 개최해 보고 싶다고 말한다. 화성의 자랑이기도 하며 구수한 외모를 가진 엄씨를 마주하면 대한민국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 송해 선생님의 모습도 보인다. 화성시민들은 바란다. ‘엄용수씨가 송해 선생님처럼 90세 까지 아니 그 이상까지도 멋진 활약을 펼치기를’ “그대는 화성시의 영원한 피터팬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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