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동 교수,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공로상 수상아시아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연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 장준동 교수(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Agra에서 개최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인공관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또 이 학회에서 초청연자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전략(Strategies for Revision Total Hip Arthroplasty)’과 ‘무영상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Total Hip Arthroplasty using Imageless Navigation with the Concept of Combined Anteversion)’에 관한 두 편의 강연을 펼쳤다. 인공관절 재료와 술기는 대부분 서구의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쪼그리고 앉거나 다리를 꼬아서 방바닥에 앉는 등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아시아인의 관절은 해부학과 생체역학적 특성에 있어서 서양인의 관절과 차이를 보이며 수술 후 인공관절의 마모도 더 심하게 일어난다. 장 교수는 이처럼 서구와 다른 아시아의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등을 연구해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활발한 강연과 연수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해왔다. 또 세계적 권위의 인공관절 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plasty’의 아시아 태평양판을 2005년 이래 편집권을 갖고 발간하는 등 아시아 인공관절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장 교수는 지난 2013년 11월에도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된 ‘인도 인공관절학회’에서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인공관절 연수를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초청 강연을 펼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장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 의대와 코넬 의대에서 인공관절에 관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국제세라믹 인공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최근 고관절학 교과서와 고관절학 용어집 초판을 편찬 발간하며 여러 국제학술지의 논문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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