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발전 업무 협력에 '맞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크루양성과정 공동주최 등 협력키로
이영애 | 입력 : 2024/07/01 [09:48]
▲ 왼쪽부터)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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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4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크루 양성 과정’과 수원SK아트리움 무대기술 아카데미‘SPACE’사업을 기점으로 그 외 상호 협력 가능한 문화예술사업에 대해 △문화예술 지역 정보 네트워크의 포괄적·체계적 서비스 제공 △지역 문화예술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지원 △문화예술 관련 각 기관 전문분야 업무협력 △기관 간 시설·장비 이용 등에 상호 편의 제공 등 인프라 구축을 확대 강화하기 위함이다. 첫 사업은 오는 5일까지 진행하는 2024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크루 양성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공연장 무대 스탭 입문자로서 기초적인 지식과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교육생 모집', '강사진 구성과 운영',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며, 수원문화재단은 '교육 공간 협조', '교육 강사(커리어 컨설팅)'를 지원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공연장 실무 기초이론 및 실습의 초급 단계로 △음향분야는 공연 음향, 페이퍼 워크(음향이론) 및 믹싱, 플레이백 실습 등 △무대분야는 공연장 용어(무대이론) 및 공연장비 실습 등 △조명분야는 조명기 기능(조명이론)과 포커싱, 고보 만들기, 콘솔 운영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장소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 및 사업을 시작으로 수원시에서 나아가 경기권을 대표하고, 문화예술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을 확대하는 사업까지 협력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성을 갖고 미래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트-테크적인면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권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의 사업들을 도모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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