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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19일 풍도에 공공자전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부도 남서쪽에서 17km, 안산에서 44.5km 떨어진 풍도는 섬의 모양이 타원형으로, 해안선이 단조롭고 산지가 많으며 주민 125명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야생화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섬 지역임을 감안해 자전거 이용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도록 했고 직접 수리가 가능하도록 공기주입기, 체인 윤활유, 타이어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안산시 설명이다. 이기용 교통정책과장은 “안산시민임에도 지역 특성상 소외돼 온 섬마을 주민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봄철 야생화를 보기 위해 풍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한 두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자전거 상태를 파악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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