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평택시는 김현철과 함께 펼쳐진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17일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김현철의 오싹오싹 클래식’을 제목으로 펼쳐졌으며,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노상훈 지휘자와 ‘현마에’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 지휘자의 지휘 아래 총 9개의 곡이 선사됐다. 이날 공연은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연출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현철 지휘자의 해설과 지휘 퍼포먼스는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무대와 객석에 숨어 있는 유령과 귀신을 찾아가는 연출을 통해 클래식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정장선 평택시장이 오페라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현철 지휘자는 “오랫동안 하나의 레퍼토리로만 공연을 진행하다 오늘은 처음으로 ‘오싹오싹’한 연출을 도입해 개인적으로 긴장된 무대였지만 평택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시와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노상훈 지휘자는 “오늘의 공연을 통해 평택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면서 “재밌고 유익한 공연을 앞으로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평택시민들을 위해 오늘 공연을 마련하고 참여해 주신 김현철 지휘자와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시는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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