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4 장애 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연다
도내 특수학교(급) 장애 학생 86명, 각 6개 종목에 참가
조현민 | 입력 : 2024/07/22 [09:43]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3일 ‘2024 경기도 장애 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발달장애 학생의 사회적 자립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 기능,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축제다.
부천상록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수학교(급) 고등 과정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86명과 특수교사, 학부모를 포함해 모두 230여 명이 참여한다. 종목별 대회는 특수학교(오전)와 특수학급(오후)으로 구분해 '가죽공예', '과학상자조립', '커피 전문가(바리스타)', '제품 포장', '사무지원', '외식 서비스' 등 6개 종목에서 학생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입상 학생에게는 오는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기능을 향상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장애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장애 학생이 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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