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제 갈 길 가는지 도민의 눈으로 보며 최고의 교육 실현”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도민 목소리 담은 교육정책 5개 분과, 도민 100명 참여해 경기교육 다양한 정책 제안
조현민 | 입력 : 2024/07/22 [16:12]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2일 경기교육 정책 공유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2024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도내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비영리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미래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자문기구로, △디지털교육 △인성교육 △급식개선 △지역교육협력 △학교업무개선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정책과 현장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임기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호동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변재석 교육행정위원회 의원, 이은주 의원, 오창준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참석해 정책홍보와 저변 확대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의 시대적 요구가 무엇인지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방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늘 도민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게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청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만을 위해서 일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가 공동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경기도 학생들의 교육을 학부모, 시민, 지역, 구성원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갈 길을 제대로 가는가를 늘 생각하고 살피며 그렇지 않으면 시정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라며 “여러분들은 경기도 학생 교육을 위한 파트너다. 공동 목표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이 실현되도록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8개 정책을 제안했으며,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 원칙 실천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경기공유학교 거점 활동 공간 확대 및 교육인적자원 발굴 및 육성, 학교급식 관련 학부모교육 확대, 중도 입국 고등학생 입학 전 사전 한국어교육 실시 등이 부서 검토를 거쳐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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