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We Learn from the U.S. 7th Air Force(우리는 미 7공군장병에게 배운다)’는 주제로 ‘2014 미군장병 영어회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미군장병 영어회화 사업설명과 참여 학교별 만남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산시와 미 7공군 관계자 원어민 자원봉사자, 5개 참여학교(매홀중, 문시중, 성호중, 원일중, 운천중)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일반 수업방식이 아닌 쇼핑, 할로윈 사탕행사, 요리, 게임,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식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 원어민과 친숙함을 형성,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미군장병 10명이 각 대상학교에 2명씩 방문해 총 30회의 수업을 실시하며 연말에는 학생들과 미군장병이 함께 공연시간도 갖게 된다. 미 7공군 박도영 공보관은 “자원봉사에 의지가 있는 미군을 활용해 한미 관계의 훌륭한 모델을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원봉사자 선발과 예비 자원봉사자 확보, 운영상 개선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군과의 협력수업, 부대 방문, 야외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미간 상호 이해의 폭 확대와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조해준 미 7공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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