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동해피해 예방 지금이 적기충북농기원 대추연구소, 어린 유목, 수세약화 대추 과원 등 특별관리 당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겨울철 잦은 이상기온에 따른 한파로 대추나무 동해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추나무는 영하 20℃이하로 떨어지거나 냉기류가 정체돼 있을 때 동해피해를 받는다. 특히 어린 유목(1~4년생)과 올해 과다 결실했거나 잎이 조기에 떨어진 과원, 병해충 피해 등으로 수세가 약해진 과원, 대추나무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질소비료를 과다 시비했거나 배수가 불량한 과원은 동해에 약해 피해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어린 대추나무에 보온자재를 처리하지 않은 경우 약 50% 정도가 직간접으로 동해피해를 입은 반면, 부직포(보온덮개)로 대추나무를 보온해 준 경우 94.2%의 생존율을 보이고 볏짚, 신문지 등으로 감싸 주어도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김영호 소장은 “이상 기온에 대비해 어린 대추나무를 지표로부터 30∼60cm까지 피복재로 감싸주고 과습 방지를 위한 배수로를 정비하고 냉기류를 사전에 차단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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