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대구, 자동차·미래 전략산업 상생협력 추진

지능형자동차․전기․수소차 분야 공동협력사업 발굴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5/12/14 [21:27]

광주-대구, 자동차·미래 전략산업 상생협력 추진

지능형자동차․전기․수소차 분야 공동협력사업 발굴
이영애기자 | 입력 : 2015/12/14 [21:27]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자동차와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추진, 경제 분야의 달빛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광주시는 오는 16일 오후 5시 광주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 친환경자동차, 미래전략산업 등 경제분야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과 조영표 시의회 의장,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과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양 시장이 친환경자동차와 관련한 2016년도 국비 확보 활동 중 국회에서 만나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법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키로 함에 따라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지능형 자동차, 전기,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국책사업 발굴, 법 제도 개선과 보급 확산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양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태양열 분야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분야 등에 집중하고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광전자, ICT, 의료, 디자인분야에 대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일자리모델 공유와 노사협력을 상호 연계한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 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시험장비의 사용절차 간소화와 사용료 면제 등을 추진키로 해 광주지역 부품업체는 대구시가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 구축하고 있는 진동시험기 등 시험장비 25종에 대해, 대구 부품업체는 광주시가 자동차부품연구원에 구축하고 있는 클린디젤 관련 연구장비를 별도의 이용료 없이 활용하는 등 양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시험장비 공유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대구는 2009년부터 달빛동맹 협력 사업을 시작, 2010년에는 3D 융합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IT와 광주 광산업을 정부과제로 공동 추진했다.
2013년에는 대구 228기념식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의 교차 참석을 정례화했다.
지난 518일에는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30)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520일에는 광주대구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친환경자동차를 중심으로 에너지, 전자, ICT, 의료,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돼 양 시 간 상생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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