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수원향교 활용사업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09:32]

수원시, 수원향교 활용사업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기자 | 입력 : 2024/09/06 [09:32]

▲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홍보물.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수원시가 9월 7일부터 11월까지 수원향교 일원에서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의 지역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은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오신 날’,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책 내리신 날’, ‘올바른 몸가짐 : 모든 일의 근본’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오신 날’은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정조가 공자 신위(神位)에 참배했던 ‘알성례(謁聖禮)’와 특별시험인 ‘별시(別試)’를 재현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활동인 수원향교 만들기(블록)도 체험할 수 있다.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책 내리신 날’은 정조가 수원향교에 '사서(四書)' 등 책을 내렸다는 기록이 근거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책과 정조대왕 설명, 목판 인쇄·고서 제작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올바른 몸가짐 : 모든 일의 근본’은 수원향교 설명을 들으며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도포(유생복) 착용, 절 배우기 등으로 이뤄진다.

수원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수원향교’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할 수도 있지만 사전 예약이 종료되면 현장 접수를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프로그램이 수원향교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원향교에 오셔서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