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이 화성 동부지역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더불어민주당, 화성4) 의원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나 화성 지역 내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의견을 나눴다.

신미숙 의원은 지난 20일 화성 동부지역의 교육 현안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고등학교 입학 추진 현황을 비롯하여 학교 신축 사업, 모듈러 교실 설치,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신 의원은 “화성시의 인구 증가로 인해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설립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기간동안 아이들은 여전히 밀집된 공간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설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결하려면 통학버스 확대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미숙 의원은 오는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 수용률 관련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로, 이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태형(더불어민주당, 화성5) 경기도의회 의원도 함께해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