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조문경 수원시의원, 상임위원회 배정 재검토 요구

조 의원 “상임위원회 사·보임 절차상 하자, 강제 배정으로 인한 정당성 침해”

조현민 | 기사입력 2024/10/16 [00:11]

조문경 수원시의원, 상임위원회 배정 재검토 요구

조 의원 “상임위원회 사·보임 절차상 하자, 강제 배정으로 인한 정당성 침해”
조현민 | 입력 : 2024/10/16 [00:11]

 

▲ 조문경 수원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조문경(무소속, 정자1·2·3) 의원은 15일 열린 3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12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임위원회 배정 재검토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수원시의회 기본조례’ 422항에 따라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않는 의원의 상임위원 선임은 의장이 해당 의원의 의견을 들은 후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로 선임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12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이재식 의장은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조문경 의원의 의견 청취를 하지 않고, 배정 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 조문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조문경 의원은입법기관인 수원시의회가 자치법규까지 위반하며 마음대로 상임위를 강제 배정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정당성이 없으므로 재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한 의원이 개인 이득을 위해 그 해당 상임위 위원 선임을 신청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알게 됐다”며 “상임위원회 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여름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수원시의회는 시민의 싸늘한 눈초리를 보았다이제는 힘의 논리가 아닌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원시의회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소통과 협치의 의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