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활'!

최문순 강원지사, “새해 도정 첫 목표, 시스템 총 가동될 때까지 끝까지 조직적 총력대응 하겠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10 [22:45]

강원도,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활'!

최문순 강원지사, “새해 도정 첫 목표, 시스템 총 가동될 때까지 끝까지 조직적 총력대응 하겠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10 [22:45]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새해 강원도정의 첫 번째 목표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타 통과라며 올해가 사업추진을 확정지을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최 지사는 10예타 통과를 위해 시스템을 총가동, 될 때 까지 끝까지 총력대응 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들끓는 민심을 대내외적으로 표출하는 등 혼연일체가 돼 애써주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과 시스템을 총 동원해 1~2월중에는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지사는 오는 14일 기획재정부 송언석 2차관을 방문해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추진을 적극 협조 요청하고 그동안 국토부와 강원도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되면 높은 경제성 분석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1월중 2차 점검회의가 개최돼 조속히 예타가 통과되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며 이는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고 적극 대응해 조속히 사업추진을 확정짓겠다는 기존 입장과 같다고 도는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KDI는 여러 차례 자료요청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려는 인상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연말과 금년 초에 기획재정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예타분석 쟁점사항 반영과 2차 점검회의 조기 개최를 강력히 요청한 결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2차 점검회의를 1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며 강원도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등 예타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이 사업은 국토부의 대안노선 연구용역 결과 이미 경제성이 입증됐기 때문에 관련기관과 공조해 철저한 기술적 대응방안도 마련했다“KDI에서는 자료분석 기간도 충분했던 만큼 계속되는 추가 자료요구는 부당하다는 입장으로 더 이상 끌려 다니지 않겠다. 또 무조건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쟁점사항에 대한 공개적 검증을 위해 점검회의 조기개최를 요구하는 것이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을 유도하는 데 전력투구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속초, 화천, 양구, 인제지역의 수천 명의 주민들은 생업을 포기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KDI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의 절박함과 간절함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했으며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늦어도 1월중 예비타당성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점검회의 때 B/C가 도출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행사항이 없자 대통령의 강원도 1공약사업이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에 300만 강원도민은 깊고 큰 상처로 상실감에 빠져있으며 더 이상 정부정책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절박한 심정을 표출한 뒤 중앙정부에 지역주민들의 염원과 민심을 전달해 조속히 예타통과와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성규 경제부지사도 오는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KOTI) 등 예타대응 관계기관을 방문해 조속한 예타 통과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에 사업을 확정짓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2016년에는 반드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예타통과와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도민들과 힘을 합쳐 될 때 까지 끝까지 시스템을 총 동원, 조직적으로 총력 대응해 관철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한중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로 물류, 관광 등 교역이 한층 증대되고 있으며 지난 7일 동해항에 첫 크루즈가 입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운항이 이뤄지고 속초항도 항만을 정비해 크르즈 조기 입항을 대비하고 있는 등 북방교역이 급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동북아시대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접경지역 접근성 개선과 오랜 강원도민 숙원 조기 해결을 위해 서울~속초 동서 고속화 철도가 건설되면 국격을 높힐 수 있고 북방교역의 활성화와 올림픽 로드 조기완성, 통일을 대비한 주요 핵심철도망이 구축되므로 예타 조기통과와 함께 상반기내 기본계획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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