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당진시, 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준비 본격 착수

행사준비 실무단, 단동시 방문해 개최 관련 협의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1/22 [10:58]

당진시, 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준비 본격 착수

행사준비 실무단, 단동시 방문해 개최 관련 협의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6/01/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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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중국 요녕성 단동시와 공동으로 단동시 현지에서 한중 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키로 합의 한 충남도 당진시가 관련부서로 구성된 실무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조능호 대외협력팀장을 단장으로 한 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준비 실무단 6명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3일의 일정으로 단동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와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조율한 뒤 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방문해 현지 실사도 진행했다.
단동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6월 개최 예정인 박람회와 관련해 시 방문단의 현지 체류일정과 안전문제, 박람회 홍보방안과 박람회 참가 기업의 행사물품 운반에 대한 단동항 세관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기업의 박람회 참가 규모와 지원 사항을 집중 협의해 당진에서는 24개의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키로 했으며 참가 기업을 위한 홍보부스를 포함해 27개 부스 설치에 필요한 부대비용과 참가 기업에 대한 현지 체류비는 단동시 정부가 지원키로 최종 합의했다.
또 기업 홍보부스 외에도 당진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를 홍보하기 위부스도 설치키로 협의했으며 단동시 무역촉진회와 당진상공회의소 간 자매결연을 통한 민간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이번 협의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박람회 참가 기업체 모집과 통관에 필요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중 FTA 협정은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단동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시의 국제사회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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