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홍성 아동학대치사 사건, ‘지속성 우울장애’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1/28 [21:15]

홍성 아동학대치사 사건, ‘지속성 우울장애’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1/28 [21:15]
10개월 된 딸이 보챈다는 이유로 딸에게 플라스틱 장난감 공을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엄마에게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지방경찰(청장 장향진)28일 딸을 숨지게 한 이모씨(29·)를 상대로 심리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씨는 지속성 우울장애’, ‘경계선적 성격장애 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25일 부터 이틀간에 걸쳐 홍성경찰서에서 실시됐으며 면담은 충남지방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범죄심리분석관에 의해 이뤄졌다.
이씨의 심리상태는 어린 시절 부모 부재, 외조부모의 방임 양육, 경제적 궁핍, 자녀 양육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추가 학대 사실이 있는지 등을 보강조사 후 2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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