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우병우 前 민정수석 처가 골프장에 불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08 [15:55]

우병우 前 민정수석 처가 골프장에 불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08 [15:55]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 불이 났다.
8일 오전 6시 25분경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약 5000평 규모의 인근 임야와 잔디가 불에 탔다.
 
잔디 1만 6000여㎡를 태운 뒤 10여 분만에 자체 진화된 이날 불은 기흥 CC 직원이 골프장 점검을 위해 순찰 중 새벽 6시 25분경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6시 36분경 119에 신고 했으며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경찰은 7시 14분경 소방에서 공조 요청이 접수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방화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기흥CC는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곳으로,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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