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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모세의 기적을 꿈꾸다!

일자리 쑥쑥! 장애인선수 고용촉진 위한 경기도·기업 간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04 [00:10]

(동영상)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모세의 기적을 꿈꾸다!

일자리 쑥쑥! 장애인선수 고용촉진 위한 경기도·기업 간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04 [00:10]
남경필 2.jp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체육인 고용촉진 위한 경기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간담회’를 통해 모세의 기적을 꿈꾸며 ‘장애체육인 취업정책’을 내놓았다. (사진 조홍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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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체육인이 취업을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 게 현실이다.
때문에 생계를 위해선 취업을 포기하던지 운동을 포기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취업이나 운동이나 둘 다 생활고를 만족시켜 주기는 어렵다고들 말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통 받던 히브리 민중을 모세가 신의 도움으로 노예 상태로부터 해방시킨 성서 이야기처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모세의 기적을 꿈꾸며 장애체육인 취업정책을 내놓았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장애체육인 취업정책은 1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장애체육인은 일자리와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길이, 회사는 고용분담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장애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3일 오후 230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장애체육인의 고용촉진을 위한 경기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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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 취업기간 조성사업의 추진과 관련 장애인선수 고용기업 CEO, 취업 중인 장애인선수를 격려하고 기업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며 현장에서 장애체육인 고용에 따른 다양한 애로사항을 생생하게경기도지사가 직접 듣고 이를 개선코자 실시됐다.
김효수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장호철 사무처장의 장애인선수 취업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채용기업에 대한 상생협력패 전달, 남경필 도지사의 격려사, 경기도기업 간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환영사에서 상생협력사 여러분 감사드린다. 제조업에 계신 분들은 세금도 내고 일자리도 만들고 최고의 애국자라며 장애극복은 결코 싶지 않을 텐데 선수들 정말 존경스럽다. 가맹회장과 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를 표한 뒤 도지사 하면서 일자리를 우선했다. 복지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결책이라며 도내 장애인 등록선수는 2000여명 이지만 체육관련 취업선수는 160여명으로 10%가 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분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도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 매칭 정책에 대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장애인 선수가 마음껏 운동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값진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인 일자리와 장기과제인 장애인 복지를 동시에 해결해 나가고 계신다. 장애인체육과 일자리를 살리고 모든 선수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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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류성목 화성이앤씨 대표와 홍형표 보보스링크
() 대표는 업종이 건설사이다 보니 특수성 때문에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 많은 업체들이 장애인을 채용하려 해도 여건상 어려워 고용분담금을 냈었다우연찮게 이번 사업을 접하게 됐다. 홍보가 이뤄지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장애인선수 취업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동우INC 그랜드힐튼호텔 조숭원 인사팀장 등은 장애인 선수 채용에 있어 아직은 시작 단계임에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제도적으로 조금 더 지원 해줄 수 있다면 기업과 장애인 선수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 한다이러한 점을 기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관계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제도적 보완을 부탁드린다. 그래야만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채용선수가 운동 활동 중 부상과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기업들은 이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에 부담감이 있다. 이러한 부담을 전적으로 기업체에게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줘야 기업체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단순 사회공헌 측면으로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신규 일자리라는 개념으로 다양한 접근역시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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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체육인 취업지원사업은 지난해
6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3자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까지 모두 27개 기업, 135명이 장애인 운동선수로 채용이 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과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 취업을 원하는 모든 선수들을 취업시킨다는 목적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진종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경기복지재단 양복완 대표이사, 최계동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 김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취업지원부장, 류성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대표이사,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문식·최성욱 이사와 이승우 태권도협회장, 정성욱 게이트볼협회장, 이병직 배드민턴협회장, 이경렬 양궁협회장, 이용진 역도연맹회장, 인영고 태권도협회·김원대 볼링협회·이말란 게이트볼·이재관 당구협회·이영규 수영연맹·이도훈 골프협회·김종호 농아인체육연맹·정재철 테니스협회·지창석 탁구협회 전무와 정두원 좌식배구협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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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력패 전달식에서는 백은기 ()금강이엠씨 대표와 동국제약() 한인규 부장, 동우전기() 김진섭 차장, ()동원INC그랜드힐튼호텔 조숭원 팀장, 홍형표 보보스링크() 대표, ()실리콘웍스 신창현 실장, ()서진캠 고만윤 이사, ()유피케미컬 오주해 상무, ()AT세미콘 하인호 팀장, 제이스테관()최현석 차장, 천재욱 ()큐메이트 대표, ()테크윙 나찬우 부장, 류성목 화성이앤씨 대표 등 14개 회사가 상생협력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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