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동영상) 부산경찰청 '아버지’영상, ‘좋아요’

가족 위해 묵묵히 지내왔던 아버지와 젊은 경찰관 아들의 진솔한 고백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04 [21:06]

(동영상) 부산경찰청 '아버지’영상, ‘좋아요’

가족 위해 묵묵히 지내왔던 아버지와 젊은 경찰관 아들의 진솔한 고백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04 [21:06]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지난 5월 부산시민이 참여한 사랑해영상에 이어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묵묵히 지내왔던 아버지와 젊은 경찰관 아들의 진솔한 고백을 들을 수 있는 아버지영상을 공개 했다.
공개된 아버지영상은 KB금융그룹에서 제작한 영상을 벤치마킹해 부모가 된 젊은 경찰관에게 아버지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영상편지를 깜짝 공개하는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제작 했다.
경찰관의 아버지들은 자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본 경찰관들은 울컥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하고 이내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버지영상은 부산경찰청 SNS에 공개한지 하루만에 조회수 62만건, 좋아요 13000, 공유 871회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평소 어렵기만 했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공감했다.
또 이번 영상은 부산항만공사의 협조로 좋아요’ 1건 당 200원을 적립(최대 200만원) 노인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영상 공개 5시간 만에 좋아요’ 1만 건을 넘어 목표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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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왜 부모님은 항상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아직까지 아버지 생각하면 눈시울만 붉어지네요’, ‘아이를 낳고 가져보는 나이가 되니 더 먹먹하고 정말 와 닿네요’,‘부르고 싶어도 더 이상 불러 볼 수 없는 아버지, 아이한테 주는 사랑만큼 낳아주신 그분들에게도 똑같은 사랑을 주세요’”라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되새겼다.
부산지방경찰청 윤경돈 홍보담당관은 이번 아버지영상으로 마감한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부산경찰청에서 아동학대·학교폭력·가정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를 세대(世代)와 연계해 각 세대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이를 해결코자 한 프로젝트라며 세대별 목소리를 경청해 심화되는 세대갈등문제를 공감을 통해 치유하고 봉합하려는 취지도 담았다고 말했다.
윤 담당관은 이어 “‘영상을 보고 지금의 부모세대를 훌륭하게 키워낸 노인세대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자주 찾아뵙기를 바라며 아울러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봉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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