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 조성 ‘맞손’

테마파크에서 인공서핑도 하고, DMZ도 걷고…유명관광지 연계 ‘체류형 문화관광허브’ 조성 박차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8/22 [17:07]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 조성 ‘맞손’

테마파크에서 인공서핑도 하고, DMZ도 걷고…유명관광지 연계 ‘체류형 문화관광허브’ 조성 박차
이영애 | 입력 : 2019/08/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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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정하영 김포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장), 서철모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강희진 광명부시장.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22일 부천 아트벙커 B39에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서부지역 문화관광벨트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 전곡항과 광명동굴, 안산 대부도 등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경기서부지역을 숙박, 쇼핑, 관광이 가능한 체류형 문화관광허브로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강희진 광명부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서부권 관광 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도와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글로벌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경기 서부권 지역의 국제 관광 명소화를 위한 국내외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상호협력 문화 관광 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한일 간 경제전쟁 국면에 있어 일본에 가장 타격이 되는 부분이 관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광이 차지하는 중요도와 비중이 커지고 있다관광, 문화 자원을 제대로 발굴 관리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 서부권 7개 도시가 함께 관광자원을 공동개발하고 연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정말 의미 있는 시도라며 테마파크도 가고 인공서핑도 하고 평택항에 갔다가 김포 접경지역에 좋은 자원도 살펴보고 하면 정말 좋겠다. 경기 서부권의 관광사업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와 협약을 체결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지난 2009년 구성된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안산, 화성, 평택, 시흥, 김포)2015년 결성된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부천, 안산, 화성, 시흥, 광명)가 통합된 기구로, 문화관광 서비스 산업육성과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경기 서부권 경쟁력 강화를 도모코자 지난 5월 공식출범했다.

 

도는 경기 서부 지역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교통흐름, 여행패턴 등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 최적의 관광코스를 협의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부천 아트벙커 39는 지난 1995년 부천 중동신도시 건설과 함께 가동된 쓰레기소각장을 문화예술 플랫폼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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