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초등학교 5학년 1만 여명이 참가하는 3.1운동 관련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체험을 진행한다.

전국의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역사체험은 ‘백년의 역사, 새로운 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3.1운동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우던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뤄진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체험으로 서대문형무소, 독립문과 백범 김구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천안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등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픈 근현대사인 일제강점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 다시 알아보고,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올바른 역사를 배우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느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화성시청소년역사체험을 통해 화성시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역사체험은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주관하며, 화성오산교육청의 후원으로 역사체험뿐 아니라 3.1운동 위인들에게 편지쓰기, 3.1운동 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