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백승기(더불어민주당․안성2)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은 지난 27일 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와 정부 보급종 선정에 경기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백승기 의원은 ????우리의 주식인 쌀 소비가 줄어들고, FTA 체결 등 시장개방화와 기상이변, 경제 불황과 쌀값 하락 등으로 우리 쌀의 시장 여건은 상당히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가 심한 조건에서도 재배가 적합한 우수한 내재해성을 가진 최고 품질의 벼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이어 ????일본 품종인 아끼바레(추청)가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50% 정도를 고시히카리는 12%를 차지하고 있다”며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는 경기도에서 개발한 참드림과 맛드림 등이 있는 만큼 국내육성 품종을 재배해 종자 주권을 강화하고, 일본의 황당한 무역보복 조치에 맞서 우리가 매일 먹는 쌀에 대해서도 일본품종을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백승기 의원은 “정부에서도 올해를 외래품종을 식탁에서 몰아내기 위한 원년으로 삼은만큼 경기도에서도 우리 밥상에서 일본 품종을 몰아내 국내육성 품종의 벼를 확대 보급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과 높은 수량성을 갖춘 참드림 등의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 확대와 정부 보급종 선정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