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명 지사, “돈 좀 벌겠다고 일본산 석탄재 수입!"

이 지사, 9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 에서 "이런 것 통제하는 것이 공적 영역”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9/02 [20:12]

이재명 지사, “돈 좀 벌겠다고 일본산 석탄재 수입!"

이 지사, 9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 에서 "이런 것 통제하는 것이 공적 영역”
이영애 | 입력 : 2019/09/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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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산 석탄재 수입 등을 거론하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9월 공감·소통의 날행사에서 돈 좀 벌어보겠다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다 훼손해 가며 석탄재를 수입하고 있다이런 것을 통제하는 것이 공적 영역이고 이런 것을 하라고 공직자들에게 권력을 맡긴 것이다. 공직자로서 부당함을 바로잡는데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일본 석탄재를 사서 쓴 시멘트나 국내 연탄 소각제를 사용한 시멘트나 조달 가격이 같은데 톤당 몇 만원 더 준다고 그것을 갖고 제조를 한다싸서 수입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국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공직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능동·적극·창의적인 공무원이냐 소극·방어·수동적인 공무원이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르다. 공무원들이 어떠한 태도로 일하느냐에 따라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고 망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공직자들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게 욕심부리는 사람들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들이 더 득세한다. 이를 통제하고 관리하고 일정 방향으로 끌어가야 하는 것이 공적영역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원래 하던 것이니까, 관행이니까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달라생각의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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