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공식 출범 … 닥터헬기 운영효율 극대화

6일 아주대학교병원서 열린 ‘경기도외상체계구축출범식’ 시작으로 본격 활동 돌입...예방가능외상사망률 감소 기대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9/07 [18:37]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 공식 출범 … 닥터헬기 운영효율 극대화

6일 아주대학교병원서 열린 ‘경기도외상체계구축출범식’ 시작으로 본격 활동 돌입...예방가능외상사망률 감소 기대
이영애 | 입력 : 2019/09/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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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24시간 상시운영에 돌입한 전국 최초의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지원할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6경기도 외상체계구축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국종 교수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은 앞으로 경기 남북부 권역외상센터 지원 예방가능외상사망 평가 조사와 개선방안 도출 위기대응 수준 향상을 위한 소방 및 의료인력 교육 훈련 등을 통해 닥터헬기운영 효율성 극대화함으로써 예방가능 외상사망률감소를 도모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의료원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해리해리스 주한미대사 등 내빈과 도내 응급의료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출범식은 옥상 헬리패드에서 열린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운항식과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 컨퍼런스 등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닥터헬기가 힘차게 날아오르는 운항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의 학술컨퍼런스에서는 이국종 교수와 라울 코임브라 전 미국외상학회장, 로버트 윈첼 미국 코넬대 교수 등 세계적인 의료전문가들이 발표하는 미국, 국내, 경기도의 외상응급체계 발표를 경청하며, 보다 효율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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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 외상분야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는 등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닥터헬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지원단도 공식출범한 만큼 중증외상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예방가능 외상사망률30.5%(‘15년 보건복지부)로 선진국보다 2~3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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