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캠프그리브스, 새로운 문화·예술전시 선보인다

9월, 신규 예술작품과 리뉴얼 전시관 오픈...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와 셔틀버스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9/09 [23:53]

캠프그리브스, 새로운 문화·예술전시 선보인다

9월, 신규 예술작품과 리뉴얼 전시관 오픈...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와 셔틀버스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
이영애 | 입력 : 2019/09/09 [23:53]

 

정전협정 체험공간.jpg
(사진제공 / 경기관광공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캠프그리브스에 방문하면 새롭게 바뀐 전시관과 예술 창작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캠프그리브스 내 문화·예술 전시관 콘텐츠 리뉴얼을 통해 한국전쟁과 캠프그리브스의 역사적 기록을 볼 수 있는 다큐멘타 1’, ‘다큐멘타 3일부와 작품 전시 공간이었던 다큐멘타 4을 새롭게 공개한다.

 

다큐멘타 1관은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변화했다.

정전협정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은 남한 측 대표가 돼서 정전협정 체험지에 서명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스트링아트 체험공간으로 구성된 다큐멘타 3관에서는 색깔 실을 사용해 캠프그리브스 주둔 부대였던 제 506연대의 구호인 ‘CURRAHEE(홀로서다)’를 완성해볼 수 있다.

 

미군이 사용하던 퀀셋막사 안에 설치된 도보다리를 걸어보는 독특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다큐멘타 4관을 방문해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의 노력과 심동수·박선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인 , 하늘, 바다 어디에서도를 관람할 수 있다.

 

탄약고와 야외녹지에서는 캠프그리브스 장교숙소를 재현한 정정주 작가의 작품 장교숙소와 다양한 구조물을 활용한 이호진 작가의 희망고를 만날 수 있으며, 탄약고 옆 군용탱크 주차장에서는 색거울 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혜영 작가의 작품 색면주차를 만나볼 수 있다.

 

박길종 작가의 팔방거에서는 관람객들이 외발 자전거에 탑승 해 평화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으며, 군대 초소를 활용한 이명진 작가의 빈틈은 암호와 이미지를 보는 재미를 가져다준다.

 

캠프그리브스의 전시관과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단체의 경우 캠프그리브스 홈페이지(dmzcamp.co.kr)에서 예약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며(20명 이상 단체 가능), 개인의 경우 주말 왕복 셔틀버스(임진각 평화누리공원-캠프그리브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는 11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각 3(11, 13, 16) 운영하며, 비용은 2000원이다.

추석연휴와 평화마라톤이 열리는 106일은 제외되며, 사전 예약은 평화누리 캠핑장 홈페이지(imjingakcamping.co.kr)에서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캠프그리브스 내 군 유휴시설들을 전시관과 예술창작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민간인통제구역 내 캠프그리브스에서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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