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FC, 상승세 안고 2위 탈환 노려

오는 16일 오후 7시 안방서 충주 상대 맞대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8/15 [21:22]

광주FC, 상승세 안고 2위 탈환 노려

오는 16일 오후 7시 안방서 충주 상대 맞대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8/15 [21:22]
22 14-06-01 충주VS광주_김유성 슈팅.jpg▲ 사진제공 : 광주FC

프로축구 광주FC가 쾌조의 상승세를 안고 2위 탈환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2라운드 충주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1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5위까지 도약한 광주는 2주간의 휴식기 효과를 보며 후반기 대반격을 알렸다.
현재 777패 승점 28점을 기록 중인 광주는 2위 안산 경찰축구단과 승점 3점 차이로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본격적인 승격싸움에 나서겠다는 각오로 최근 6경기에서 411, 홈에서는 22무를 기록하며 챌린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을 쌓았다.
이번 상대인 충주에는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비록 올해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최근 충주전 6경기 무패 행진(33)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광주의 최근 상승세의 요인에는 마철준이 가세한 단단한 포백 수비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광주 수비진은 최근 3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또 새로 영입된 윤상호, 박현, 디에고 등이 지난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안정적인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디에고는 리그 데뷔전에서 후반 23분까지만 소화하고도 강한 몸싸움과 개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과시하며 경기 MOM에 선정됐다.
충주는 현재 399패 승점 18점으로 챌린지 최하위인 10위에 처져있다.
한때 5경기 연속 무패(14)를 달리며 최하위를 벗어나 중위권 진출을 노렸지만 19라운드 고양 Hi FC, 20라운드 대전 시티즌에 내리 패배해 다시 10위로 주저앉았고 지난 21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나긴 부진을 겪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