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20 오산 문화재 야행’, 성황리에 개최돼

지난 17일과 18일 독산성 세마대지 일대에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화(夜畵)등 테마로 진행돼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0/20 [00:34]

‘2020 오산 문화재 야행’, 성황리에 개최돼

지난 17일과 18일 독산성 세마대지 일대에서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화(夜畵)등 테마로 진행돼
이영애 | 입력 : 2020/10/20 [00:34]

 

1.독산성문화제야행_1.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2020년 오산 문화재 야행을 독산성 세마대지 일대에서 개최했다.

 

오산에선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은 오산시 지정 문화재와 향토 문화유적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은 오산의 지정 문화재인 독산성을 야간에 관람하도록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화(夜畵 )6가지 테마로 펼쳐졌다.

 

관람객들이 독산성의 성곽위에서 오산시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입구에서부터 청사초롱 조명등과 특색 있는 테마 한지등을 곳곳에 설치해 등산하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조성했고 쉬어가는 곳마다 전국 산성 사진과 오산시 옛 사진 등을 조명과 함께 전시했다.

 

또 플리 마켓, 임진왜란 전투식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았으며, 김석환 팀의 뒤주에 갇힌 슬픔’, 곽상욱 시장의 독산성이야기 구연등 야설(夜設)로 독산성의 역사성도 조명했다.

 

1.독산성문화제야행_2.JPG

 

세마대지 정상에는 텐트 3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텐트안에서 텐콕(텐트안에서 즐기는 콘서트)과 텐톡(텐트안에서 다정한 대화)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여행스케치의 콘서트와 김백기팀의 일어서는 독산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뮤지컬 공연, 김주원 작가의 장승 퍼포먼스는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독산성과 권율장군이라는 주제로 야설을 담당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독산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국보라고 생각한다독산성을 포함한 정조문화권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참여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와서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니 가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올해의 경험을 축적하고 타시군을 벤치마킹하여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시는 문화재청 2021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 평화의 밤이 온다라는 주제로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개최하는 계획이 선정됐다.

 

1.독산성문화제야행_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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