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20년 규제혁신 우수 부서’ 평가해 6개 부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 24개 부서를 대상으로 정량지표(규제개혁팀), 정성지표(외부위원)을 바탕으로 서면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 성적을 얻은 건축과 등 6개 부서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혁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부서를 선정·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건축과는 건설공사 중대 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를 개선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건축과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와 같은 산업 현장의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인허가 관청의 안전 점검 권한과 건축 감리·시공 업무 강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 재해 발생 시 처벌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수용) △주택 용도의 건축물 규모 완화를 통한 입주민 편의시설 증진 △고시원 내 취사시설 허용기준 개선을 제안했다.

우수부서 보육아동과는 ‘초등학생 방과 후부터 야간돌봄까지 마을 돌봄이 함께해요’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2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로 확대 추진했다.

기업지원과는 코로나19 대응 언택트 해외마케팅 지원과 아리랑 TV 협업 수출제품 영상제작·해외송출 지원, 원격영상 수출개척단(베트남, 홍콩) 운영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팔달구 사회복지과는 기초연금 수급자 압류 방지 통장 개설을 지원하고,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압류방지 통장 개설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했다.

권선구 녹지공원과는 우시장천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우시장천 산책로·교량하부 등 어두운 공간을 중심으로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시 불편사항 개선과 수경시설을 이용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해 공원 이용과 관련해 반려견 소유주와 미소유주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맹견 착용 입마개 규격화와 층간흡연 법적기준 확립을 통해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징수과는 전국 법원 금고 털기 대작전을 벌여 적극적인 압류해제와 채무이행 촉구 등을 통해 장기간 법원에 방치돼 있는 ‘압류된 체납자의 공탁금’ 징수로 자동차등록번호판의 영치반환 요청 시 차량 운행 가능 개선과 주민세(종업원분) 과세표준 및 면세점 관련 개선, 경·공매 배당금 배분 순위 결정방식 개선, 인지 첩부·첨부 등 공탁 제공에 관한 특례법 개선의 성과를 올려 우수부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