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행감] 오진택 경기도의원, “버스정비사 보유여부 주기적 검토 강화 필요”

오 의원 “도민 안전을 위해 위탁정비를 해서라도 반드시 자격자에게 점검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1/10 [23:06]

[행감] 오진택 경기도의원, “버스정비사 보유여부 주기적 검토 강화 필요”

오 의원 “도민 안전을 위해 위탁정비를 해서라도 반드시 자격자에게 점검해야”
이영애 | 입력 : 2020/11/10 [23:06]

 

오진택의원님 질의사진.jpg
오진택 경기도의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지난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행감에서 정비사를 보유하지 않은 버스업체와 사당역에 설치된 경기버스라운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오진택 의원은 도내 버스업체별 정비사 인력 보유 현황을 보면 정비인력 1090명 중 자격증 소유자는 444명으로 약 40% 정도고, 대부분 경정비와 종합정비 등을 하고 엔진이나 판금, 도색은 외부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승객의 안전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차량의 정비에 대해 특별한 기준이 있는지물었다.

 

이에 대해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현행법상 자동차정비업이 자격증 소지자 1명만 있어도 가능하다엔진오일과 타이어교체 등은 자유업에 속하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한데 자격증을 소지한 정비사가 없는 회사의 경우에는 외부업체에 정비를 위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이어 경기도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정비책임자 1명 포함해 자동차정비산업기사나 자동차정비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 3명 이상을 두도록 돼 있다버스업체도 이에 준하는 정비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업체 자체정비인력 확보가 어렵다면 정비와 점검을 외부업체와 위탁 협약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업비 93000만 원을 들여 사당역 근처에 설치된 경기버스라운지의 일일 이용객이 약 50인으로 이용률이 저조하다경기버스라운지의 사업비와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많은 경기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의 조정 등 개선을 촉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