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오전 10시 부터 남양주시 오남읍 SM당구장에서 ‘2020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적, 시각, 지체, 농아 등 선수 50명과 운영진 15명, 자원봉사자 5명70명(선수 50명, 운영진 15명, 자원봉사자 5명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일부터 11월 중순까지 1개월만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31일 열린 ‘ 2020 생활체육지원 시·군 클럽대항전’에 이어 이날 ‘2020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배 당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뿐만 아니라 도장애인체육회 자체 경기운영 방역지침 하에 경기 시간표를 준수해 선수와 운영진만 입장이 가능하게 했으며, 운영진을 포함해 참여 인원을 100명 이내로 규제해 당초 참가 예정인원 150명에서 100여명으로 줄여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신홍식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어려워 여러모로 안타깝지만 이번 대회가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