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운영, 전국 최초 사회적가치지표 수립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앞장서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1/26 [15:15]

화성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지정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전담부서 운영, 전국 최초 사회적가치지표 수립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앞장서
이영애 | 입력 : 2020/11/26 [15:15]
사진1.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우수사례 발표).jpg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우수사례 발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려는 화성시의 노력이 드디어 성과를 발했다.

 

시는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곳은 화성시와 서울 광진구, 전주시 등 3곳뿐이다.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인프라 및 활성화 정도, 교육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화성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별도로 편성하고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화성형 사회적가치 지표를 수립해 사회적경제 육성에 앞장서왔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으로 연간 4천여 명의 인재를 양성했으며,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체계적으로 성장·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불평등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앞으로 화성시에 더 많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생기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59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10개 마을기업, 225개 협동조합, 9개의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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