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오산천에서 열린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이룰 것”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03 [20:07]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오산천에서 열린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이룰 것”
이영애 | 입력 : 2020/12/03 [20:07]

 

1.오산천항공.JPG
오산천 '항공' 사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2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경기도 예산 14억 원을 지원받아 오산천을 복개해 조성한 맑음터공원 등 오산천 일원에서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재생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대상지 공모신청을 받은 후, 신청된 4개 시·군 중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오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될 오산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와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지난 2016년 공원 내 캠핑장과 생태학습 체험장이 조성돼 방문객수가 연간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산시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수질이 나빠졌다가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복원돼,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 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 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시는 오산천 내 자투리 공간에 시민이 주도해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작은 정원 88개소와 아모레퍼시픽 기업 지원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오산시는 2022년 박람회에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정원 작품을 전시하고, 오산시립미술관과 오산문화예술관, 오색시장 등 인근 문화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들을 진행할 방침이며,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원문화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이룰 것이라며 그 동안 오산천 가꾸기를 위해 힘써주신 오산 시민정원사 분들과 오산천 정원지킴이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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