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시민과 공직자 아이디어로 행정변화 이끈다

제안 161건 중 28건 채택...스마트 게시대, 토지사용 승낙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04 [23:51]

화성시, 시민과 공직자 아이디어로 행정변화 이끈다

제안 161건 중 28건 채택...스마트 게시대, 토지사용 승낙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이영애 | 입력 : 2020/12/04 [23:51]

 

사진1-2.정책제안심사.jpg
화성시가 공모에 접수된 정책제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4일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하반기 정책제안 공모심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선 7기 시작부터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행정변화를 이끌어 온 시는 지금까지 4번의 정책공모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정책공모에는 시민과 공직자의 아이디어 161건이 접수됐으며, 이들 중 시민제안 2, 공직자 제안 10건이 채택됐다.

 

시민 제안으로는 개인하수도 철거와 멸실신고 시 처리 전후를 사진으로 제출해 복잡한 서류를 줄이도록 한 아이디어와 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 담당자 성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시민 편의를 높이도록 한 제안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직자 제안 중에서는 토지승낙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관련 서식 표준화 화성 3.1운동 만세길 보존과 활용을 위한 100가지 사업 기본계획 수립 세외수입 효율화를 위한 CCTV 활용 체납차량 탐지 취학 전 아동의 정신건강(마음건강) 조기검진 사업 자전거 등록제와 화성시민 자전거 보험(추가특약) 시행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제안자에게 장려 50만 원, 동상 100만 원 총 28백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각 담당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이르면 2021년부터 채택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민철 화성시 정책기획과장은 정책공모는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행정혁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공직자에게는 일하기 즐거운 업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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