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14일부터 아동급식카드 IC카드로 전면 교체 추진

단말기에 상관없이 결제가 가능...일반체크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심적 부담감 줄여

이영애 | 기사입력 2020/12/13 [13:46]

경기도, 14일부터 아동급식카드 IC카드로 전면 교체 추진

단말기에 상관없이 결제가 가능...일반체크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심적 부담감 줄여
이영애 | 입력 : 2020/12/13 [13:46]

 

G드림카드+변경디자인+2.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기존 마그네틱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IC칩이 내장된 카드로 전면 교체·발급한다.

 

오는 14일 수원과 광명, 고양 3개 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도시락부식을 지원하는 6개 시(성남의왕포천양평남양주이천)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카드를 교체, 가평, 하남은 내년 1, 2월 중 카드를 신규 발급·사용할 예정이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아동급식 지원사업에 사용되는 카드로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G드림카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아동급식카드의 고유 명칭이다.

 

도는 기존 마그네틱 아동급식카드의 경우 일부 매장과 카드 단말기 사용의 제약이 있었으며, 누구나 결식아동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어 아동들이 사용에 심적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새로 발급되는 IC카드는 일반 체크카드와 디자인이 같다.

이용자가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은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용 중인 카드를 반납한 후 교체 발급받으면 된다.

 

박근균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아이들이 소외감, 부담감 없이 당당하게 다양한 곳에서 질 좋은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831일부터 G드림카드 사용 가맹점 추가 확보를 위해 비씨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G드림카드와 자동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현재 사용 가능 매장을 154000여 개까지 대폭 확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