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시자원봉사센터, NH농협 시지부와 협업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김장 나눔 대축제’는 코로나19 2.5단계 발령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김장 행사를 관내 업체의 김치를 수매 후 기부하는 행사로 전환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8월부터 2개 기관과 김장 대축제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실시했으나,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 공헌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면 김장 나눔 행사로 대체하고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희망과 나눔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언택트 김장 행사는 화성도시공사에서 3000만원과, NH농협 화성시지부에서 1000만 원을 기부해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10kg 배추김치 1552박스를 각 읍·면·동에 전달했으며, 김치를 차량에 상차하는 작업은 화성도시공사와 시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했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3차 대유행으로 사회취약계층은 어느 때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화성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