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화성·오산언론협회는 14일 2020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인물을 선정·시상했다.

이날 시상은 정치와 행정, 교육, 혁신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자의 위치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며 타의 모범을 보여준 9명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의정 부문’에서는 송옥주(화성 갑) 국회의원과 오진택 경기도의회의원, 공영애 화성시의회의원,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원,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이 각각 수상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2020년 서해안(송산-홍성) 복선전철 사업과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도로개설을 위한 국비유치에 크게 기여했으며, 송산테크노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어 ‘광역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한 오진택 경기도의원은 10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도로와 철도 등 교통 분야의 전문성과 남다른 열정으로 도정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오진택 의원은 특히 현장을 중시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점이 크게 인정됐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의정대상을 수상한 공영애 화성시의원은 화성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들의 사회참여에 대한 기회를 보장했으며, 화성시 인구정책에 대한 기본조례를 만들어 화성시의 미래를 위한 출산과 양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이상복 오산시의원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집중력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회 본연의 임무에 열정을 다 했다는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은 지난해 오산버드파크 문제와 오산 준정신병원 문제, 고위공직자의 청렴과 도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산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행정부문’ 대상은 기존의 단체장 위주로 형성되던 관행을 탈피해 실제 현장에서 부딪치며 왕성하게 행정활동을 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들을 상대로 공적조서를 받아 공과를 결정했다.

그 중 김두철 화성시 징수과장은 광역장사시설 추진계획 수립과 10개 시·군 MOU 체결, 광역장사시설 대상지 공모사업추진과 장사시설관리운영조례 개정 등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화성시 재활용 자원의 수집에서부터 운반처리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표준처리안’을 만들어 오산시 행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문’에서는 수원시 수일고등학교 오종민 행정실장이 수상했다.

오종민 행정실장은 지난해 사립유치원 파동 당시 가장 앞장서서 사립유치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로, 교육부에 파견까지 다녀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혁신부문’ 에서는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이 수상했다.

우재덕 조합장은 지난 수년간 정남농협의 숙원사업인 한국 ‘잡곡의 브랜드화’를 성공리에 정착시켰으며, 이를 통해 농협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쌀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우 조합장은 또 쌀 가공사업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오산언론협회 일동은 이날 시상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들을 계속 발굴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언론이 할 수 있는 사명을 다 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시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시상식을 생략하고, 협회를 대표해 한연수 화성뉴스 발행인이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으며, 철저하게 방역절차를 밟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