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민 68%,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필요하다”

도민 70%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06 [16:18]

경기도민 68%,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필요하다”

도민 70%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
이영애 | 입력 : 2021/01/06 [16:18]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지급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도민에게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소득이나 나이 구분 없이 무조건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은 성, 연령, 이념성향 등과 관계없이 모두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71%1차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도민 1인당 10만 원씩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에도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만일 ‘2차 재난기본소득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다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켜 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0%였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5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편지를 보내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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