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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 FA 영입

이순희 | 기사입력 2021/01/08 [00:12]

FC안양, '멀티 플레이어’ 주현우 FA 영입

이순희 | 입력 : 2021/01/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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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순희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멀티 플레이어주현우를 FA 영입했다.

 

주현우는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보인고-동신대 출신의 주 선수는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후 성남FC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다.

 

2020 시즌 여름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했던 주현우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 선수는 특히 사이드백과 윙포워드,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공·수 양면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53경기 613도움의 기록을 갖고 있는 주현우의 완전 영입으로 안양의 옵션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현우는 작년에 임대 신분이었지만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했는데 그런 부분을 구단에서 좋게 봐주셨던 것 같다나를 믿어준 구단과 새로 부임하신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리며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이날 오후 경남 남해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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