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그린환경센터,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최우수시설 선정에너지회수효율 93%...소각여열 활용해 2만9554세대에 난방 공급...연 22억 원 수익 달성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그린환경센터가 ‘2020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주관해 전국의 공공폐기물처리시설 659개를 대상으로 환경성과 기술성, 경제성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화성시 그린환경센터’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에너지 재생산 능력을 보여주는 에너지회수효율이 93%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설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각여열을 활용해 향남 1·2지구와 남양 뉴타운지구 등 모두 2만9554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해 연간 22억 원의 수익을 달성 중이며, 전력 판매수익도 6억4000만 원에 이른다. 또 수익금 중 일부를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주민감시요원이 폐기물 반입검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주민친화적 운영 노력도 인정받았다. 박윤환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위생적인 처리와 기술력, 주민과의 소통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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