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산불 대응 첨병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한다

1월부터 31개 각 시·군별로 선발할 예정...1005명 선발예정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10 [15:50]

경기도, 산불 대응 첨병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한다

1월부터 31개 각 시·군별로 선발할 예정...1005명 선발예정
이영애 | 입력 : 2021/01/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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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활동모습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는 올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으나, 피해면적은 53ha로 전국 2916ha 대비 1.8%에 불과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신속한 투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1개 시·군 산불발생 취약지역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기계화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산불진화에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화대는 산불진화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이나 잔불 진화를 위한 역할은 물론, 산불감시,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 등의 업무를 함께 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진화대원에게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어서 기존 단말기의 산불신고 기능뿐만 아니라 산불현장 동영상 전송, 통화 개선 등 기능이 한층 강화돼 신속한 산불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일하는 진화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산불대응센터 등을 확충하는 등 진화대원들의 휴식공간 조성에도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각 시·군 산림부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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