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원만하게 추진할 것”

18일,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간 현안설명회 개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18 [20:17]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원만하게 추진할 것”

18일,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간 현안설명회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1/01/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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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경제기본권 확보를 통한 경제정책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의 경기도정 현안설명회에서 민생의 핵심은 역시 경제라고 생각한다.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정책 목표라며 그 정책을 구체화하는 것 중 하나가 기본정책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우리는 현재 정치적 자유와 권리, 사회적 안전망을 포함한 복지 확보에도 어느 정도 성공했다이제는 기술혁명에 따른 경제적 풍요를 최소한 같이 나누는 경제적 기본권을 추구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경제적 기본 가운데 소득에 관한 기본소득. 주거에 관한 기본주택. 또 금융혜택. 통화정책과 관련된 기본대출 세 가지를 우선 추진하고자 한다며 기본대출 실시를 위한 법률개정 등 세 가지 정책에 대한 도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도와 경기도당이 호흡을 맞춰서 신중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도당은 이인삼각의 경기처럼 맞추면서 달려가는 상생과 조화의 모습으로 도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민생을 잘 보살핌으로써 도민의 행복을 추구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올해 처음 열린 경기도정 현안설명회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손실보상 범위 확대 등 도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위원회·경기연구원의 정책 파트너십 구축과 당정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안건이 논의됐다.

 

설명회에는 이재명 지사와 박정 도당 위원장, 권칠승·김철민·정춘숙·소병훈·양기대·민병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손실보상 범위를 확대할 것과,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경기도 기본주택도입을 위해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주택도시기금 지원 상향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근로감독권한 지방정부 공유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기본소득토지세 도입 공공개발이익 환수와 도민환원을 위한 제도개선 청정계곡 도민 환원을 위한 제도개선 도 건의사업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 도 건의사업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반영 특별사법경찰 직무확대를 위한 사법경찰직무법개정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등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는 경기도당 정책위원회와 경기연구원 간의 정책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협업을 통해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도형 맞춤 정책을 개발하고 국회 입법 지원을 통한 경기연구원의 정책역량 지원을 강구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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