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은 20일 화성시 성폭력ㆍ가정폭력 통합상담소를 방문해 위기가정에 대한 ‘경찰-지자체-전문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해 1월 2일 업무를 개시한 ‘화성시성폭력ㆍ가정폭력통합상담소’는학대예방경찰관(APO),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 전문기관 상담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통합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초기 상담부터 통합적 사례관리, 전문기관 연계와 복지서비스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현재까지 1년 여 동안 약 1280건의 사례를 관리하면서 피해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경찰-지자체-전문기관’ 협업의 우수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가정 내 아동학대가 심각한 만큼 이의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 내 통합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마다 통합 상담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